국내은행 2분기 부실채권 18조 9천억…전분기 대비 1조 2천억 늘어
지난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이 전분기 대비 1조2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3%로 전분기말(0.60%) 대비 0.03%p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18조 9천억 원으로 전분기말(17조 7천억 원) 대비 1조 2천억 원 늘었다. 기업여신이 15조 2천억 원, 가계여신 3조 4천억 원, 신용카드 채권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 채권은 7조 2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 7천억 원 증가했다. 대기업(1조 2천억 원)은 전분기(8천억 원)대비 4천억 원 증가했으며, 중소기업(4조 5천억 원)은 전분기(3조 3천억 원) 대비 1조 2천억 원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 4천억 원으로 전분기(1조 3천억 원) 대비 1천억 원 증가했다.
2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6조1천억 원으로, 전분기(4조 4천억 원) 대비 1조 7천억 원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건전성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일부 취약 부문을 중심을 부실채권 비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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