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손주 앗아간 대홍수…네팔 생존자 할퀸 '트라우마'
7년 전 남편과 사별한 타우와지 갈레(60)씨는 이번 네팔 대홍수로 남은 가족이 하나도 없게 됐다. 사랑하는 딸과 귀여운 손주 2명을 한꺼번에 수마(水魔)에 잃고 말았다. 짙은 이마의 주름은 고단한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수해 피해가 집중된 바그마티주의 누와코트 바타르의 이재민 센터에서 만난 그녀는 이곳 생활에 대해 "괜찮기는 하지만 한 공간에 너무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녀가 잠을 자는 큰방에는 40여 명이나 함께 생활하다보니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도 전혀 허락되지 않는다. 잠자리 역시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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