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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군, 이란 결혼식장 폭격…4명 사망·50여명 부상”

Hankyoreh ·
“미군, 이란 결혼식장 폭격…4명 사망·50여명 부상”

아에프페(AFP) 통신은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를 인용해 1일(현지시각) 이란 남부 쿠헤스타크에서 미군 미사일 파편이 결혼식이 열리던 민가를 덮쳤다고 보도했다. 어린이 1명을 포함한 4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인근 미나브 병원 등으로 이송돼 처치 받고 있다.

호르모즈간주 부지사 아흐마드 나피시는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에 부상자 중 일부는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 구조 및 지원을 위해 구급차 15대가 급파됐다. 건물 잔해 철거와 수색 작업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르나 통신은 쿠헤스타크 외에도 “발사체 4발이 차바하르와 코나락 지역 여러 곳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에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이날 “이란 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표적으로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에 “이번 공격은 최근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의 상선과 역내 미군 장병을 공격하려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알렸다. 팀 호킨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미군이 이날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났다는 보고를 받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달리 절대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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