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관광개발, 관광기금 인상 우려 지속…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KB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부담률 상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관광기금과 관련된 불확실성, 리파이낸싱(차환)을 통한 금융 비용 감소 계획 지연 등을 고려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관광진흥법상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의 관광기금 부담률 상한을 현행 매출액의 10%에서 15%로 높이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 연구원은 "(개정 시) 매출액 3천억원 이상이면 15% 기금이 신설되는 누진세 구조가 된다"며 "이 경우 영업이익 감소분은 연간 300억원 내외"라고 짚었다.
다만, 해당 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상당한 것을 감안할 때 추가 악재가 나올 가능성도 작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27년에는 리파이낸싱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와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한 순차입금 감소로 순이익률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내년 5월이 주요 차입의 만기인 만큼 그 전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인당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 증가가 이용객 성장 둔화를 상쇄하고 홀드율(테이블 금액 중 카지노가 딴 금액의 비율)도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성장 여력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2 08:40 송고 2026년09월02일 08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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