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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정년 연장·공정 분배해야"…21일 전면파업

Yonhap News Agency ·
현대차 노조 "정년 연장·공정 분배해야"…21일 전면파업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은 20일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회사 측은 온전한 정년 연장과 공정 분배를 위해 교섭에 임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07년 11조4천억원이던 사내유보금은 2025년 기준 101조3천억원으로 9배 늘어났으나 조합원의 임금 중 고정임금 비율은 54.8%에 불과해 상여금 50% 인상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노조는 또 "정부 부처 공무직 정년 단계적 인상 등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확립되고 있는데도 회사 측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논의를 회피하고 있다"며 "우리 노사는 법 개정과 무관하게 단체교섭으로 정년을 연장해온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년 2년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연간 최대 1천800억원 수준으로 연간 13조원의 순수익을 내는 현대차 자본이 감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을 거부하는 것은 현장 탄압에 불과하다"며 "노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복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임금 인상 외에도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갈등하고 있다.

노조는 이 현안 해결을 위해 회사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수시로 부분 파업을 벌여왔으며, 20일에도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0 15:11 송고 2026년08월20일 15시1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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