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저력 "우승 경험이 키웠다"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새 시즌 컵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예선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정규 시즌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GS칼텍스는 18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도로공사를 눌렀다.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26-28 18-25 25-22 15-5) 재역전으로 우승을 장식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까지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년 만이자 역대 최다인 7번째 우승을 이뤘는데 2위 현대건설(5회 우승)이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은 정규 리그 3위로 봄 배구에 나섰다.
4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GS칼텍스는 당시 김종민 감독의 사실상 경질 변수를 맞은 정규 리그 1위 도로공사에 다소 운이 따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뤄진 두 팀의 첫 리매치.
GS칼텍스는 컵대회 B조 조별 리그에서 도로공사에 1-3 패배를 안았다.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 해체로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가 합류했고, 살림꾼 아시아 쿼터 마미(일본)를 영입하는 강화된 전력을 뽐냈다. 도로공사는 B조 예선에서 현대건설, 17일 4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경기 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도로공사에 대해 "원래 수비가 좋았는데 완벽하게 하고, 서브를 강하게 때려도 리시브를 잘 받아낸다"면서 "범실도 제일 없고, 반격 과정에서 모마, 강소휘가 해준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점도 부담이었다.
GS칼텍스는 16일 현대건설과 조별 리그, 17일 흥국생명과 4강전을 치른 터였다. 특히 4강전은 5세트 접전이었다. 이 감독은 "중요한 건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제일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짐짓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조별 리그 때는 상대 아시아 쿼터 마미를 처음 만나 스타일 파악이 안 됐다"면서 "오늘은 수비, 블로킹 위치 조정이 있는데 첫 경기보다 대응하기에 낫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포 실바에 대해서도 "매일 힘들다 하지만 들어가면 해내는 선수"라고 신뢰를 보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의 저력은 강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따낸 뒤 2, 3세트를 뺏겨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바꿨고, 당황한 도로공사를 5세트 10점 차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2세트를 그렇게(듀스 끝에) 지고 3세트 선수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런데도 우리 선수들이 해내서 대단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이기긴 했지만 도로공사와 정규 리그에서 맞붙으면 버거울 것 같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제일 좋은 건 많은 승리, 우승"이라면서 "지난 시즌 우승이 도움이 됐고, 우승은 하면 할수록 좋고, 또 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생긴다"고 승인을 짚었다. 이어 "오늘도 똘똘 잘 뭉쳐서 어려움을 잘 이겨내지 않았나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주장 유서연이 빠진 공백은 권민지가 메웠다. 이날 권민지는 30점의 실바에 이어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오늘 다시 챔프전의 민지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 미들 블로커도 활약을 해줬는데 골고루 성장을 했고, 챔프전 우승하면서 선수들 사이의 믿음이 생겼다"고 짚었다.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nocutnews.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Nocut New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