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어학원發 개인정보 유출에 대전 글로벌 드림캠퍼스 '불똥'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내 대형 영어학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가 대전의 공공 교육시설로까지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계와 행정당국에 따르면 대전 동구는 공공형 외국어 교육시설인 글로벌 드림캠퍼스의 학생과 학부모 개인정보가 최근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대전 동구는 글로벌 드림캠퍼스 수탁 기관인 정상JLS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이 기관의 온라인 교육 및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하는 글로벌 드림캠퍼스 학생과 학부모 정보까지 함께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드림캠퍼스는 동구청로 60(가오동) 일원 대지 3천966.9㎡에 지하 1층∼지상 3층(건물 면적 2천951.7㎡) 규모로, 강의실·체험실·다목적실·편의 공간 등을 갖춘 공공형 외국어 교육시설이다.
이곳은 정상어학원으로 유명한 정상JLS 측에서 위탁 운영 중인데, 정상JLS에서는 최근 회원 이름·생년월일·성별·전화번호·이메일·주소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업체 측은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개인정보 유출 사실 안내 및 사과의 말씀' 게시글에서 "유출 확인 당일에 침해사고대응팀을 가동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며 "이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알렸다.
지난달부터 민선 9기 동구를 이끄는 황인호 구청장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재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기업형 어학원에 연간 14억원씩 주고 운영을 맡기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시 교육청으로의 무상 임대 가능성을 비롯해 글로벌 드림캠퍼스 사업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5 18:10 송고 2026년08월25일 18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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