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2위인데 가수가 없다?…삶의 고뇌 담아낸 목소리 정체는 AI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 어릴 적 몰랐던 고민들이 하나둘씩 어깨에 조용히 내려앉아 나를 짓누르네요.”어른이 된 뒤 마주한 삶의 무게를 절절하게 토해내는 목소리.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호소력 짙은 가창이 인상적인 노래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 하지만 정작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목소리이기 때문이다.최근 국내에서 AI로 만든 노래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음악 크리에이터 ‘머무르’의 해당 곡이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른 게 발화점이 됐다.
AI 음악이 인간이 만든 노래와 경쟁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셈이다.● 차트 2위까지 오른 AI 노래‘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는 AI 음원 생성 프로그램 ‘수노(SUNO)’로 만들어진 곡이다. 사람이 곡을 기획하고 작사도 했지만, 멜로디와 보컬 등 구체적인 음악 구현엔 AI 기술이 대폭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노래는 ‘멜론 TOP100 차트’에서 3위, ‘유튜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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