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해킹 90%는 병·의원…보안관제 가입률은 0.007%
올해 의료기관 해킹 사고 10건 중 9건은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했지만 정부 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곳은 0.0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 피해가 중소 병·의원에 집중되지만 보안 체계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민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는 2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병원에서 17건, 의원에서 8건이 발생해 해킹 공격의 89%가 중소 의료기관에 집중됐다.
2020년 이후 올 9월까지 누적된 해킹 사고 133건 중에서도 병원과 의원에서 발생한 사고가 109건(82%)에 달했다.하지만 지난달 말 기준 사회보장정보원의 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된 의료기관은 61곳에 불과했다. 보안관제는 외부 침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경보를 울리는 통합 보안 시스템이다. 병원 규모별로 가입률 격차가 컸다.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은 가입 대상 3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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