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티베트 산사태 현장 사흘간 비 예보…2차 피해·구조난항 우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중국 티베트 산사태 발생 지역에 사흘간 비가 예보되면서 구조·수색 작업에 차질이 우려되는 데다 추가 산사태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7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산사태가 발생한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대부분 지역에 오는 30일까지 약한 비에서 중간 정도의 비 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저지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국지적으로 산사태와 홍수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현지 기상 당국은 경고했다.
특히 협곡이 좁고 도로 곳곳이 토사에 막힌 상태에서 비까지 계속될 경우 구조 인력과 중장비의 현장 접근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자연자원부 관계자는 "이 지역은 산 고도 차이가 3천m가 넘고 산 정상에는 빙하와 빙하호도 있는 등 지형이 매우 복잡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고산 협곡지대인 만큼 현지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지형이 좁고 험해 구조 인력과 장비가 드나드는 도로에서는 산사태와 낙석 위험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20 1대는 이날 오전 8시2분께 중국 서남부의 한 공군기지에서 서부전구 지휘팀을 태우고 이륙해 오전 10시30분께 티베트의 한 고원 공항에 도착했다.
서부전구 지휘팀은 현지에서 구조 병력을 통합 지휘하며 피해 조사, 도로 복구, 실종자 수색, 주민 대피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원형 Mi-171 헬기와 구조 인력도 잇따라 현장에 투입됐으며 응급관리부, 국가소방구조국, 군 당국 등도 전문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급파했다.
산사태로 쌓인 토사는 지룽커우안에서 약 2.5㎞ 떨어진 곳까지 이어졌으며 일부 지역은 퇴적물 두께가 1.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7 16:19 송고 2026년08월27일 16시19분 송고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yna.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Yonhap News Agency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