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육시설아동 48% ADHD·정서문제…아동복지센터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절반 가까이가 경계선지능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불안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상담을 넘어 조기 발견부터 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동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거점심리치료센터'를 3곳 추가 지정해 4개소로 확대하고, '마음치유 힐링캠프'도 새로 운영해 정서 회복과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다.
보호 치료 이후에도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후속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퇴소 아동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에는 후속 심리치료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아동복지센터는 아동학대 설루션 회의 등 자문체계를 강화하고 실무역량 강화 콘퍼런스, 현장종사자 정서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대 아동에 대한 일시보호 기능은 아동푸른센터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영유아의 경우 아동복지센터에서, 초등학생∼18세 미만의 경우 아동푸른센터에서 해당 기능을 맡아왔다.
이번 통합으로 그동안 형제·자매가 분리 입소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하고,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일시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동복지센터의 기능개선으로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공적 보호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3 11:15 송고 2026년08월23일 11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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