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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브라질 달걀 매입가는 178원…허위사실 유포 시정"

Nocut News ·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가 브라질과의 관계를 위해 브라질산 달걀을 개당 1300원에 사는 데 800억원을 썼다는 보수 야권 등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개당 매입가격은 미국(464원)·태국산(305원)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장거리 항공 수송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었고, 시험적으로 수입했기 때문에 물량은 전체 수입물량의 0.8%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올해 여름 국내 계란 가격이 폭등하고 공급이 부족한데다가 기존의 아시아·미국 등도 수출 가능 물량이 부족하여, 수송비용이 많이 들지만 대체수입선을 추가확보하기 위해 소량의 달걀을 브라질로부터 시험적으로 수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브라질산 달걀 1개당 매입가격은 약 178원이었다. 다만 지구 반대편으로의 장거리 항공 수송에 따른 비용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물량은 전체 수입 물량의 0.8%, 총 수입비용은 16억원 정도였으며 국내 판매가격은 개당 약 140원 정도라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급부족 등의 사유로 국내 서민물가가 폭등하는 경우 더 비싼 해외 물량을 들여와 국내에 싼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은 서민물가 관리를 위해 당국이 통상적으로 하는 조치"라며, 원유 가격에 대해서도 비슷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상회담 때문에 브라질에 특혜를 주기 위해 800억원을 낭비하며 비싸게 사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정책 당국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은 시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틀 전 국무회의에서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브라질에서 수입한 달걀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물은 뒤,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선동이 영향력이나 실력이 아님을 엄정하게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 야권 등에서 이 대통령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관계를 거론하며 '좌파 정권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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