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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늦어지자 수출 경쟁력 흔들…품목 절반 가까이 하락

Donga Ilbo ·
CPTPP 가입 늦어지자 수출 경쟁력 흔들…품목 절반 가까이 하락

한국의 연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한국 수출품의 절반 가까이가 CPTPP 회원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과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에서 경쟁력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CPTPP 가입 지연에 따른 불이익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산업연구원의 ‘CPTPP 발효 전후 우리나라의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CPTPP 발효 전인 2012~2018년과 발효 후인 2021~2024년을 비교한 결과 한국 수출품 5185개 가운데 2474개(47.7%)의 역내 경쟁력 지수가 하락했다.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 15개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하락한 제품을 살펴보면 같은 제품에 대한 CPTPP 회원국의 경쟁력 지수는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경쟁력이 떨어진 한국 제품 2474개 중 796개(32.2%)는 CPTPP 회원국이 아닌 다른 나라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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