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로당 태양광 설치 확대···연내 127곳 보급
도는 올해 총사업비 8억 4400만원을 투입해 도내 경로당 127곳에 총 3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태양광·바이오) 발전소 운영으로 발생한 전력 판매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금 5억 5000만 원을 에너지 복지사업에 재투자한 전국 최초 사례다.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지역 사회복지로 환원하는 ‘재생에너지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경로당에 3㎾급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월평균 324㎾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경로당별로 월 5만3000원, 연간 64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덜게 된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복권기금을 활용해 태양광 보급을 추진했으며, 현재 도내 전체 경로당 7599곳 중 62.2%에 해당하는 4730곳에 설치를 마쳤다. 2020년 사업 종료 이후 태양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에너지 비용 경감 요구가 이어지자,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 수익 재투자 1호 사업으로 경로당 및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확정했다.
도는 앞으로 미설치 경로당 2869곳(37.8%) 중 건축물 구조나 음영 등 환경 여건상 설치가 불가능한 곳을 제외하고 전수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도 강화한다.
설치 후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설치 후 5년간 연 1회 이상 정기 점검을 의무화하고, 5년이 지난 낡은 시설에는 고장 수리를 지원하는 등 유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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