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세종 가면… 위기 신속 대응할 수 있나
2008년 9월 16일 오후 7시, 금융위원회가 한국증권금융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했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여파로 코스피가 6.1% 폭락한 데 이어 한 증권사에서 단기 자금 부족 사태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 간 자금 거래도 얼어붙었다. 금융당국은 밤샘 대응 끝에 이튿날 증시 개장 직전에야 가까스로 자금 문제를 해결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때도 마찬가지였다.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정부는 일요일인 10월 23일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오후 3시 서울 은행연합회에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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