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에 놀란 아이슬란드, ‘EU 가입’ 국민투표…53%가 반대
북유럽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을 재개할 지를 놓고 29일 실시한 국민투표가 부결됐다고 영국 BBC와 유로뉴스 등이 30일 보도했다. 이날 아이슬란드 전체 국민 약 39만 명 중 22만5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반대가 52.8%로 찬성(47.2%)을 앞질렀다. 수도 레이캬비크 일대에서는 EU 가입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외곽 지역에서는 반대가 많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급변하는 지정학적 정세를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아이슬란드는 2007~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자 2009년 EU 가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3년 EU 가입에 회의적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협상이 중단됐고, 2024년 12월 집권한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 총리가 가입 재개를 공약하며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포로스타도티 총리는 이번 투표가 부결되면 2028년까지 EU 가입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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