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보유액 국가 순위’ 공개 중단…“불리해 숨기는 것 아냐”
3일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 내용 공개를 중단했다.
2001년 2월 이후 매달 말 ‘외환보유액’ 통계 자료를 발표하며 세계 순위도 함께 담았었는데 앞으로는 이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국제국은 같은날 발표한 ‘8월 말 외환보유액’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매달 공개해 온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 자료를 삭제했다. 한은이 월별 자료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은 것은 2001년 2월 말 이후 25년 6개월 만이다. 한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10위로 나타났다.한은은 이날 별도 설명 자료를 통해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표를 삭제한 배경으로 “국가별 경제 규모나, 단기 외평채 비율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순위 집계는 분석적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 금을 달러화로 환산한 것이 포함되는데, 금값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달라지는 점을 고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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