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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기차는 움직이는 ESS”… 제주에서 시범 서비스

Chosun Ilbo ·

전기차는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다. 차량 내 배터리가 단지 차를 움직이는 용도를 넘어, 평소에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전기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전기차 수만 대가 모인다면, 웬만한 발전소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현대차그룹은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독특한 실험을 하고 있다. 이름은 V2G. 차량(Vehicle)과 전력망(Grid)을 연결한다는 뜻이다. 작년 9월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이를 위해 ‘그린 수소 및 분산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2035년 제주도의 탄소 중립 달성 프로젝트에 발맞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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