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공습에 월가 거물들 ‘사막의 다보스’ 불참 저울질[지금, 여기]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의 공습이 격화하면서 26~2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경제포럼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미국 월가의 경영진 중 상당수가 불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불참 통보를 사우디 측에 전달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행사 개막을 약 일주일 앞두고 금융계 거물들이 오일머니를 앞세워 글로벌 투자업계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해온 사우디 눈치 보기와 안전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FII 핵심 참석자로 꼽히는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경영진이 이미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거나, 출장 계획을 재검토 중이라고 18일 전했다. 최근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수차례 공습을 당하면서 행사장 주변 호텔과 시설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공식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다른 유명 금융사들 중에서도 대외적으로 불참 선언을 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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