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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산사태로 1명 사망 2명 부상···연휴동안 800㎜ 이상 ‘물폭탄’

Kyunghyang Shinmun ·
경남 거제시 산사태로 1명 사망 2명 부상···연휴동안 800㎜ 이상 ‘물폭탄’

1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민 2명을 구조하고, 심정지 상태 주민 1명을 추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심정지 상태였던 주민은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에는 광복절 연휴 동안 8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16일 밤~17일 오전에는 400㎜ 이상의 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 0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3일 동안 거제시에 805.7㎜, 통영시에 671.9㎜, 삼천포(사천) 334.5㎜, 남해군 243㎜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현재 남해군, 사천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에 호우경보, 김해시, 양산시, 하동남부, 창원시, 밀양시, 진주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거제시, 통영시에는 지금도 시간당 50∼10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경남 나머지 지역에는 시간당 5∼20㎜ 안팎의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경남 남해안에 80∼150㎜, 경남 동부내륙에 50∼100㎜, 경남 중·서부내륙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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