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폐 수술 후 사진 첫 공개···“지속적 호전”
바티칸 미디어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사진은 레오 14세 교황이 오른쪽 허파(폐)에서 암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에서 자신의 개인 비서인 에드가르 이반 리마이쿠나 인가 몬시뇰(왼쪽)을 동반한 채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AP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교황청이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마련된 임시 예배당에서 녹색 제의를 입고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마테오 브루니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이 혼자 미사를 주례하고, 현장에 있던 의료진과 바티칸 헌병들에게 성체를 나눠줬으며 강론도 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 교황의 회복 상태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71세인 교황은 지난 13일 오른쪽 폐 하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폐선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후 불과 이틀 뒤 교황은 업무를 재개했다.
아직 교황의 퇴원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교황이 다음 달 6~17일로 예정된 우루과이·아르헨티나·페루 등 남아메리카 순방을 예정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교황청은 이날 순방 때 교황 전용기에 동행할 수 있도록 취재 승인을 받은 기자 명단을 공개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14일(현지시간) 폐암 진단 이후 발표한 첫 메시지에서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여러분의 기도와 함께해주신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나눠주신 경험과 경청은 교회에 큰 선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기쁨과 고난, 그리고 희망에 관해 이야기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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