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인문학 교육으로 ‘사유의 즐거움’ 가르쳐야[기고/박소정]
7월 27∼31일 대전에서는 세계 디지털 인문학 연합체(ADHO)의 연례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디지털인문학협의회(KADH)가 주최한 이번 대회의 화두는 ‘관계 맺기(engagement)’였다. 이는 디지털 인문학의 관심이 컴퓨터 활용과 디지털 환경 연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디지털 인문학 교육과 훈련 세션의 토론이 특히 인상 깊었다. 학생들을 디지털 인문학자로 길러야 할 것인가, 취업 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서 시작된 토론은 점차 기술과 인문학을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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