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647] 결혼 앞의 버지니아 울프
한 집에서 얼굴을 맞대고 사는 가족이라고 해도 서로의 내면을 온전히 이해하는 건 아니다. 결국 마주하는 건 겉모습과 행동일 뿐, 그의 마음 깊은 데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 돌이키는 기억과 상상하는 미래를 공유할 수는 없다. 피를 나누었을 뿐, 영혼까지 나눠 갖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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