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 미가입 한국… 수출품 48% 경쟁력 하락”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 이후 한국 수출품의 절반 가까이가 CPTPP 회원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에서 경쟁력 하락이 두드러졌다. 한국이 CPTPP 연내 가입 신청을 하지 않기로 사실상 정리한 가운데, 가입이 늦어질 경우 불이익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산업연구원의 ‘CPTPP 발효 전후 우리나라의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CPTPP 발효 전인 2012∼2018년과 발효 후인 2021∼2024년을 비교한 결과 한국 수출품 5185개 중 2474개(47.7%)의 CPTPP 회원국 내에서 경쟁력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 15개 주요 제조업 업종에서 역내 수출 경쟁력이 크게 뒷걸음쳤다. 철강은 전체 수출품의 70.8%인 168개 품목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생활용품(65.3%), 비금속광물제품(60.9%), 자동차(56.3%), 일반기계(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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