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진짜 시험대 오른 주미 대사
예전에 주미 대사를 지낸 어떤 인사는 “재임 기간 동안 벌거벗고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 ‘외교관의 꽃’이라는 대사 중에서도 으뜸인 미국 대사지만 엄청난 압박에 잠 못 이뤘다는 것이다. 각 부처가 집결한 주미 대사관은 내각의 축소판과 같다. 그래서 보는 눈도 많고, 한마디씩 거드는 시어머니도 많다. 일흔이 넘은 강경화 대사가 대단한 영화를 바라고 5년 만에 외교 현장에 복귀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직전까지 이사장으로 있던 뉴욕의 비영리단체(NGO)는 연봉도 높고 중간만 해도 박수받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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