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매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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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고 추적하는 모성, 연상호가 베어문 선악과 ‘실낙원’ [리뷰]

Donga Ilbo ·
의심하고 추적하는 모성, 연상호가 베어문 선악과 ‘실낙원’ [리뷰]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연상호 감독은 올해만 ‘군체’와 ‘실낙원’ 2개 영화를 극장에 걸었다. 그리고 그 두 영화로 모두 칸과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두 가지 영화를 만드는 데는 170억 원과 5억 원이란 각기 다른 규모의 자본이 들어갔다. 모두 AI 시대에 인간의 실존성이란 주제 의식을 얕거나 깊게 깔고 있으면서도 이를 풀어내는 그림이나 형식은 완전히 다르다. 동시대 한국 영화계의 가장 뜨거운 사색가. 연상호는 우리가 순순히 길들어가는 온갖 것들에 의심을 품고 이를 박력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데 거침이 없다. 언젠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가위눌림과 몽유병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적이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몽유병’의 반대는 숙면이 아닌 의외로 ‘가위눌림’이다. 몽유병은 뇌가 잠들어 있는데 ‘몸이 깬 것’이고, 반대로 가위눌림은 몸은 자고 있는데 ‘뇌만 깬 것’이다. 연상호가 딜레마를 요리하는 방식도 이와 일견 닮은 구석이 있다. 연니버스에서 맛있는 재료 중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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