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장 찍어도 눈치 안 봐요”…사진만 찍고 헤어지는 청년들
“친구한테는 수백 장 찍어달라고 못 하는데 여기서는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어요.”지난 2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최모(28)씨는 이같이 말하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옆에 있던 박모(19)씨는 최씨의 자세를 고쳐줬다. 턱을 조금 내리고 어깨를 펴고 벽에 기대보라는 구체적인 주문도 이어졌다.박씨는 사진 수십 장을 찍은 뒤 “마음에 들어요? 더 찍어드릴게요. 여기 진짜 잘 나와요”라고 말했다. 김모(27)씨도 “제 휴대전화로도 찍어서 보내드릴게요”라며 휴대전화를 들었다.세 사람은 이날 처음 만났다. 온라인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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