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고용 27개월만에 늘었지만, 청년 취업은 47개월째 감소
지난해 다니던 정보기술(IT) 회사를 그만둔 정수영 씨(29)는 새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격고 있다. 원하는 조건에 맞는 자리는 좀체 찾아보기 어렵고, 눈높이를 낮춰보려고 해도 사람을 뽑는 IT 회사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정 씨는 “예전보다 채용 공고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경력직도 취업하기 어렵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2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도 47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 호조에 따른 고용 회복세가 내수와 청년층으로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3000명 증가한 292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8월(18만4000명)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9월 취업자가 31만2000명 늘었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명절과 방학 등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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