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못 찾으면 경찰서 불태울 것”…차별에 막힌 네팔 소외계층 울분
빛바랜 셔츠 위로 주황색 비닐봉지를 비옷 삼아 두른 한 50대 남성은 발뒤꿈치가 짓물러 터진 채 네팔 북부의 수해 현장을 헤매고 있었다.네팔 남부 사프타리 출신 탈카 사다는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20%의 높은 이자로 겨우 빌린 2000네팔루피(약 1만8000원)를 쥐고 북부 산악지대로 찾아왔다고 밝혔다.8월 26일 네팔 중북부를 집어삼킨 보테코시강의 기습 홍수로 라수와의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외아들 비노드(19)가 또래 동료 넷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이다.탈카는 “아내가 얼마나 울부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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