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닉스, 3∼4%대 하락 마감…잭슨홀 연설 경계감?(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8일 각각 3%와 4%대 낙폭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다.
1.32% 내린 26만2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26만6천원(+0.00%)까지 오르며 낙폭을 만회했으나, 결국 다시 하락해 한때 25만6천원(-3.76%)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1.50% 내린 170만4천원으로 개장했으며, 역시 개장 직후 172만5천원(-0.29%)까지 올랐다가 내림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날은 2분기 배당락일인 것도 SK하이닉스 주가에는 다소나마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배당금 수령권이 사라지는 배당락일에는 통상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이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스토리지 기업은 약세를 보인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0%와 0.72%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 뛰었다.
전날 장 마감 후 깜짝 호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8.74%)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33% 급등했으나, 마이크론(-0.32%), 샌디스크(-0.96%), 시게이트(+0.10%), 웨스턴디지털(-1.47%) 등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세일즈포스의 호실적을 계기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AI에 대체될 것이란 우려가 AI와의 동반성장 기대로 대체되면서 오라클(+2.06%), 팔란티어(+4.75%) 등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로 수급이 쏠린 결과인 측면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호실적이 전날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이었다는 점,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둔데 따른 경계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완제품 고강도 관세부과 검토 등도 이날 약세의 배경이 됐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조7천585억원과 2천8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천24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1조7천657억원과 5천892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은 7천401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여온 기타법인의 코스피 전기·전자 순매수는 1조6천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8 16:37 송고 2026년08월28일 16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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