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기대 못미쳤나? 삼전 급락에 코스피 1%대↓(종합)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8천316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도 2천800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누르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강세였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43%씩 올랐다.
주요 반도체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마이크론(-0.77%), 샌디스크(-0.28%), 웨스턴디지털(-2.05%) 등은 내렸지만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0.20%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1%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미 증시는 장 초반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나스닥이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후 30년물 금리가 5.3% 근접에서 안정을 보이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 상무는 "이번 주 조정을 보였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거래량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매수 주체의 부재로 부진을 보이면서 차별화 장세를 보인 것도 특징이었다"고 짚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S&P500 지수는 1.43%, 나스닥 지수는 2.05%, 다우지수는 0.85% 각각 내렸다.
미국 30년물 금리는 지난주 5.339%까지 19년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07년 6월 기록한 5.435%의 코앞까지 다가갔다.
이에 '베선트 풋'이라고 불린 미국 재무부의 중장기물 바이백(환매입) 확대 조치가 나왔다. 다만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조치에도 미국 국채금리는 급락 후 거의 원복했고 증시에 가해진 하방 압력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증시 정규장 마지막 거래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서비스업 경기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즈니스 활동 지수 예비치는 56.8로, 전달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이벤트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정책 심포지엄과 케빈 워시 의장의 연설과 미 빅테크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도 대기심리가 짙어질 수 있다.
지난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역대급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현재 국내 반도체 '투톱'은 방향성을 달리하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6.93% 급락한 26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3.55% 내려 장 초반 한때 26만1천500원(-7.10%)까지 밀리기도 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는 전장인 지난 21일 8%대 급등한 뒤 이날은 현재 7.78% 급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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