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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픽] 구글클라우드·신한투자, AI로 계약 처리 2시간→5분

Yonhap News Agency ·
[AI픽] 구글클라우드·신한투자, AI로 계약 처리 2시간→5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구글 클라우드는 신한투자증권과 협력해 금융 업무에 특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자금 이체처럼 정확성과 일관성이 중요한 업무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처리하고, 계약서 분석 등 추론이 필요한 업무에만 거대언어모델(LLM)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업무 처리 결과와 피드백은 빅쿼리 등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해 에이전트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 고도화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도 구축했다.

클로즈 베타에서 장외파생상품 계약서 처리 업무에 에이전트를 적용한 결과 기존에는 담당자 3∼4명이 이메일로 받은 50페이지 안팎의 비정형 계약서를 검토하고 사내 시스템에 50여개 항목을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 도입 후에는 업무 시스템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계약서 분석부터 시스템 입력까지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자동화가 가능한 업무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율을 7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진정한 의미의 AX는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체질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작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한 에이전트 플랫폼을 발판으로 한국형 금융 AX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이번 플랫폼 구축은 규제 산업에서 어떻게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시스템에 안착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선도적 사례"라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금융 기관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8 10:28 송고 2026년08월18일 10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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