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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국방부 “이란전 비용 62조원”…수리비 등은 빠졌다

Hankyoreh ·
미 국방부 “이란전 비용 62조원”…수리비 등은 빠졌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쓴 비용이 451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62조5천억원에 이른다는 미 국방부 추산이 의회에 보고됐다고 시엔엔(CNN)이 보도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군수품과 연료비 등을 중심으로 비용 부담이 계속 불어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각) CNN 보도를 보면, 미 국방부는 이란 전쟁에 들어간 비용이 451억달러에 이른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이는 미 국방부가 지난 3일 기준 집계한 전쟁 비용 436억달러(약 60조5천억원)에 추가 연료비 15억달러(약 2조원)를 더한 수치다.

국방부의 이번 추산은 앞서 미 의회예산국(CBO)이 8월1일까지의 이란 전쟁 비용으로 추산한 380억달러(약 52조7천억원)를 웃돈다. CNN은 의회예산국이 8월1일 이후에도 전쟁 비용이 매달 20억∼30억달러씩 추가될 것으로 봤으며, 전투가 격화되는 시기에는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쟁 비용 전체를 반영한 추산은 아니다. CNN은 이 수치에 전쟁 과정에서 손상된 미군 기지와 건물 수리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의원들이 요구해 온 군사작전 간접 비용의 세부 내역도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은 전쟁 비용의 상당 부분이 군수품 지출에서 비롯됐으며, 이란 전쟁이 2027년 1분기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의회예산국이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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