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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효과 이어진 경주···엑스포대공원 외국인 관람객 55% 증가

Kyunghyang Shinmun ·
APEC 효과 이어진 경주···엑스포대공원 외국인 관람객 55% 증가

지난달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공포 체험 콘텐츠 ‘EX-HORROR’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1~7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21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8만8000여명) 보다 1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람객 증가와 함께 입장수익도 늘었다. 같은 기간 입장수익은 10억7100만원에서 14억3700만원으로 34% 증가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409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55% 늘어 전체 관람객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공사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내외 인지도와 관광 수요가 올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새로 선보인 체험·문화 프로그램도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처음 열린 가족형 문화행사 ‘EXPO-REST 어린이 북크닉’에는 사흘간 1만여명이 찾았다. 책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행사다. 지난달 운영한 공포 체험 프로그램 ‘EX-HORROR’에도 2만4857명이 방문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야간 프로그램과 공연·축제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야간 행사 ‘EX-펌킨나잇’을 열고 다음달 7일에는 ‘경북 아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정동극장 공연 ‘광대’는 다음달 8~10일, ‘실크로드 누들 페스티벌’은 11월14~15일 열린다. 9~11월 주말에는 마임과 버스킹 등 소규모 거리공연도 진행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관광 경쟁력이 올해 실제 관광 수요와 수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야간 콘텐츠와 공연·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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