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에인절스, 아스널 구단주 품으로…모레노 23년 만에 매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 등을 보유한 '스포츠 재벌' 스탠 크론키의 품에 안긴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크론키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KSE)는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로부터 구단 경영권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크론키는 성명을 통해 "에인절스는 훌륭한 시장에 뿌리를 둔 명문 구단"이라며 "구단과 함께 흥미진진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SE는 램스와 아스널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로라도 애벌랜치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인수 초기에는 6시즌 동안 5차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은 단 한 차례뿐이다.
마이크 트라우트와 오타니 쇼헤이 등 최우수선수(MVP) 듀오를 6년이나 함께 보유하고도 가을야구 진출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다.
모레노 구단주는 "지난 23년간 에인절스를 이끈 것은 영광이었다. KSE의 경험과 성공을 고려할 때 그들이 구단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2 09:04 송고 2026년09월02일 09시0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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