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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 중국 반발에도 '태평양도서국포럼' 참석키로

Yonhap News Agency ·
대만 외교부, 중국 반발에도 '태평양도서국포럼' 참석키로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외교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의 반발에도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7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린자룽 외교부장(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태평양 수교국 팔라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린 부장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제55차 PIF 정상회의를 비롯해, PIF 사무국이 주최하는 제30회 대만-태평양도서국포럼 대화회의, 팔라우가 주최하는 태평양번영특별전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태평양 지역의 우호국 및 동맹국과 디지털 강인성,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인프라 건설, 스마트 의료 등의 협력 성과와 인도·태평양의 평화, 안정, 번영 등의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친서방'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우두치 센게바우 시니어 팔라우 부통령을 예방해 대만의 경험 수출과 우호국의 번영을 공유하기 위한 '룽방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만과 팔라우의 공동 프로젝트 상황과 협력 방향을 점검 및 의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IF는 태평양 도서국과 호주·뉴질랜드 등 18개국의 모임으로, 1992년 정상회의에서 대만을 파트너국으로 인정했고, 대만은 이듬해부터 PIF의 개발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이와는 반대로 대만을 자국이 통치하는 성(省)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태평양 도서국들에 공을 들이며 대만과 관계를 끊어내기 공세를 강화해 2019년 솔로몬제도와 키리바시가, 지난 2024년 1월에는 나우루가 각각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하지만 배런 와카 PIF 사무총장은 지난 7일 "대만은 매우 중요한 개발 협력 파트너"라며 대만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라며 반발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7 11:27 송고 2026년08월27일 11시2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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