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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실종 '미해제' 55건 소재 파악 주력

Yonhap News Agency ·
경기남부경찰, 실종 '미해제' 55건 소재 파악 주력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남부지역에서 최근 3년간 접수된 실종 사건 가운데 대상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미해제' 사례가 55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관내에서 접수된 실종 사건 중 미해제 상태로 남아 있는 사건은 전날 기준 55건이다.

이 중 법률상 18세 미만 아동이나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를 뜻하는 '실종 아동 등'은 10건, 18세 이상 일반 성인인 '가출인'은 45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개로 경기남부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실종 아동 등에 대한 장기실종사건 115건(아동 105건, 장애인 10건)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경찰은 실종 아동 등의 소재가 1년 이상 확인되지 않으면 장기 실종 사건으로 분류하고 일선 경찰서에서 상급 기관인 시도경찰청으로 이관한다.

최근 '제주 장미란(37) 씨 실종 조작' 사건으로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이 확산한 만큼, 경찰은 이번에 확인된 미해제 사건 대상자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통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대면해 소재를 파악하는 등 대상자의 신변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해제 사례 중에는 생활 반응은 확인되나 직접 대면하지 못해 서류상 '실종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 밖에 비대면 종결한 사건 등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최근 3년간 관내 21개 시군에서 접수된 실종 사건 7만7천483건을 전수 점검하며 사건 처리 과정에 위법이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경찰청이 전국 시도경찰청에 실종 사건의 접수 및 처리 현황을 오는 11월까지 전수 확인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8 08:30 송고 2026년08월28일 08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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