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앞 ‘고층 개발’ 이어 ‘유적 보존’ 충돌…세운4구역 갈등 2라운드
종묘 앞 재개발을 둘러싼 서울시와 정부의 갈등이 고층 개발 논란에 이어 땅속 유적 보존 문제로 번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조선 시대 유적의 보존 방안 심의를 잇달아 보류하자 해당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착공조차 할 수 없는 서울시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회 매장유산분과 위원 11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을 찾아 현지 조사를 벌였다. 유산의 보존 가치와 처리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발굴 현장을 살피는 절차다.
2024년 1월 시작된 심의에서 위원회가 2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해당 정비사업은 착공 일정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앞서 위원회는 매장 유산 처리 방안을 최종 결정하는 ‘보존 방안 심의’를 세 차례 보류했다.
2024년 첫 심의 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구체적인 보존 방안 제출을 요구하며 보류했고, 올해 8월과 9월에는 사업시행계획 미확정 등을 이유로 의결을 미뤘다.이에 대해 서울시와 SH는 “국가유산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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