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신광영]AI 기업의 책 싹쓸이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운영하는 미국 AI 기업 앤스로픽이 최근 165t에 달하는 한국 책을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 이 무게를 책 권수로 환산하면 40만 권이 넘는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등록되는 신간은 대략 6만여 종이다. 그러니 최근 6년간 나온 온갖 책들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앤스로픽은 일본과 대만에서도 책을 대량 주문한 사실이 미국 내 소송 과정에서 확인됐다. 세계 각국의 헌책방에도 AI 기업으로 추정되는 구매자로부터 때아닌 ‘싹쓸이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미 법원은 앤스로픽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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