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 건조’ 말하는 국회, 핵연료 외교에도 나서라[기고/문근식]
핵추진 잠수함은 새 함정 한 종류를 들여오는 사업이 아니다. 장기간 잠항하며 북한의 수중 위협에 대응하고, 먼 바다에서 해상교통로를 지키는 국가전략사업이다. 선박용 원자로 개발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력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추진 쇄빙선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연료 조달과 국제 검증, 예산과 법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건조 의지만으론 잠수함을 만들 수 없다. 국회가 나서야 하는 이유다. 미국 ‘핵잠수함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먼 리코버 제독은 해군 내부의 반대를 뚫고 원자력을 잠수함 동력으로 사용하는 추진체계 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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