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효성해링턴 인허가 의혹 10월까지 전면 감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정치권 로비 의혹 등이 불거진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아파트의 인허가 과정 전반에 대한 감찰을 오는 10월까지 벌인다.
제주도는 지난 5일 해당 아파트 인허가 처리 과정의 적법성 검증에 착수한 데 이어 위성곤 제주지사의 지시에 따라 감찰 범위를 넓혀 전면적인 감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과정에서 관련 절차가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는지와 다른 주택건설사업과 비교해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다만 민간인 신분인 당시 도시계획위원이나 전직 공무원 등은 제주특별자치도 감찰규정상 직접적인 감찰에 한계가 있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제주도 청렴감찰관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감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를 둘러싼 의혹은 시행사 대표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치권 인사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고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주장 등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제주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지난 18일 아파트 분양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5 11:31 송고 2026년08월25일 11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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