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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30 새 일자리 역대 최소…'바늘구멍' 뚫어도 월급 뒷걸음질

Yonhap News Agency ·
2030 새 일자리 역대 최소…'바늘구멍' 뚫어도 월급 뒷걸음질

30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 이하와 30대의 임금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 채용 일자리는 236만3천개로, 지난해보다 2만3천개 줄었다.

신규 채용 일자리는 기존 근로자의 퇴직·이직으로 생긴 빈자리를 채우는 '대체 일자리'와 기업 신설·사업 확장 등으로 새롭게 생긴 일자리를 합친 것이다.

해당 연령층의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에 더해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의 채용 수요 위축과 기업들의 경력직·수시채용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30대 신규 채용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3천개 늘어난 102만개였다. 2년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는 멈췄지만 증가폭은 미미했다. 전체 규모는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1년 1분기(101만1천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첫 취업 시기가 30대로 늦춰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30대의 신규채용 역시 크게 늘지 않아 새로 진입할 수 있는 일자리는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근로자 가구의 명목 기준 근로소득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0.3% 감소했다.

2분기 전체 근로자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0.7% 늘었고, 40대는 1.6% 증가했다.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2.9%, 2.4% 증가했다.

고용동향에서는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지난 7월 19만1천명 줄며 4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1.6%포인트(p) 하락했다. 27개월 연속 내림세다.

정부도 청년 고용 증대에 총력 대응 중이다. 구직부터 취업, 경력 관리와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기업과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을 운영한다.

다만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와 신규 채용 위축이라는 구조적인 변화 속에 매칭·지원금 등 단편적인 지원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30 05:55 송고 2026년08월30일 05시5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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