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서 남성 6명 음란행위…현행범 잡고보니 현직 경찰
사우나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현직 경찰관이 약식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9일 인천 지역 경찰서 소속 50대 남성 경찰관을 공연음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약식 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법원에 약식 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가 재판을 받겠다고 청구하지 않으면 검찰이 청구한 벌금형 등이 그대로 확정된다.이 경찰관은 올해 2월 22일 서울 금천구의 한 사우나 남성 전용 수면실에서 다른 남성 5명과 함께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현장을 단속한 경찰에 적발된 뒤 도주하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사건을 수사한 금천경찰서는 3월 9일 그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 경찰관은 수사 초기 범행을 부인하다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비위 사실은 소속 기관에 통보됐다. 경찰공무원 징계령 세부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연음란 행위는 품위유지의무 위반 중 성폭력 관련 비위로 분류돼 중징계 대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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